본문 바로가기
방송-연예

디즈니+ 첫 사극 탁류 상처 입은 청춘들이 마주한 혼탁한 조선

by 스타로그 2025. 10. 2.

 

디즈니 제공

2025년 가을, 디즈니+가 내놓은 첫 오리지널 사극 <탁류>.왕과 권력 대신, 흙먼지와 땀으로 살아가는 민초들의 이야기를 전면에 내세운다는 점에서 이 작품은 시작부터 특별합니다.
 
         “푸르던 경강이 탁류로 흐르기 시작했다.”

감독이 던진 이 한 문장이 작품의 색깔을 압축합니다. 깨끗해야 할 강물이 혼탁해지듯, 조선의 심장부 경강도 권력과 욕망으로 더럽혀져 있었습니다. 그속에서 사람답게 살기 위해 몸부림치는 청춘들. 이들의 이야기가 바로 <탁류>입니다.


디즈니 제공

인물들의 감정과 상처

디즈니 제공

장시율 (로운) – 불길 속에서 태어난 왈패

시율의 인생은 처음부터 상처였습니다.
여진족의 침입으로 어머니를 잃고, 불길 속에서 쫓기는 소년으로 자라야 했습니다. 잠시 정천의 가족과 함께하며 안정을 찾았지만,
할머니의 재혼으로 과거시험 자격을 잃으며 꿈마저 무너졌습니다. 관아의 부조리에 분노해 불을 지르고 도망자가 된 그는 결국 마포 왈패 무덕에게 붙잡혀 새로운 삶을 강요당합니다. 하지만 시율은 단순한 도망자가 아닙니다.  
그의 눈빛에는 살아남아 반드시 세상을 바꾸겠다는 결기가 담겨 있습니다. 로운은 제작발표회에서 “멋있음을 버렸다. 외로운 늑대 같은 인물”이라며 이 배역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디즈니 제공

최은 (신예은) – 세상을 바꾸려는 여성 상인

조선 최대 상단의 막내딸, 그러나 시대는 여성에게 기회를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그녀는 오빠 대신 상단을 맡고자 했고, 시율과의 첫 만남은 품삯 문제로 시작되었습니다.
하지만 시율이 면포 한 필을 품꾼들과 나누는 장면을 본 순간, 그녀는 이 남자가 다르다는 걸 느낍니다.
부패한 마포 나루의 세금과 통행료에 환멸을 느끼고 개혁을 꿈꾸는 인물.
👉 신예은이 연기하는 최은은 단순히 ‘사랑의 상대’가 아닌, 변화의 주체로서 특별한 울림을 줄 것입니다.


디즈니 제공

정천 (박서함) – 이상과 현실 사이

시율과 형제처럼 자란 절친. 무과에 급제해 포도청 종사관이 되었지만, 그곳은 이미 부패로 가득했습니다. 청렴한 관리가 되고자 했지만,
현실은 냉혹합니다. 우연히 만난 시율은 이미 도망자가 되었고, 두 사람의 우정은 시험대에 오릅니다.
👉 정천은 곧 이상과 현실, 정의와 의리 사이에서 흔들리는 청춘의 얼굴입니다. 박서함이 보여줄 깊은 내적 갈등이 기대됩니다.


디즈니 제공

무덕 (박지환) – 욕망으로 살아가는 자

마포 왈패 두목 무덕은 힘은 부족했지만, 악행으로 버텨온 인물입니다.
도박빚에 허덕이며 품꾼들의 돈까지 빼앗지만, 시율의 힘을 보고 새로운 계산을 시작합니다.
결국 정천의 편지를 볼모로 시율을 끌어들이며, 이야기를 더욱 거칠게 뒤흔듭니다.
👉 박지환은 기존의 코믹한 이미지 대신 민초들의 어두운 욕망을 진지하게 담아낼 예정입니다.
 


 

디즈니 제공

이돌개 (최귀화) & 덕개 (최영우) – 조선의 어두운 그림자

  • 이돌개: 권력에 기생하며 세금을 뜯는 탐욕의 종사관.
  • 덕개: 마포 왈패의 실세, 냉혹하고 무자비한 생존자.

이들은 조선이 왜 탁류처럼 흐를 수밖에 없는지를 보여주는 인물들입니다.


디즈니 제공
디즈니 제공

 경강(현지의 마포), 조선의 경제 심장부

<탁류>의 배경은 왕의 궁궐이 아닌 경강(한강 마포나루)입니다.
모든 돈과 물자가 오가는 이곳은 조선의 심장이자 부패의 온상이었습니다.
추창민 감독은 “잡초 같은 인생을 사는 사람들이 왈패”라며, 민초들의 삶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제작진은 3,000평 규모의 경강 나루터 세트를 짓고, 흙먼지와 땀으로 얼룩진 현실적인 장면을 담아냈습니다.
👉 화려한 궁궐 대신 흙먼지 나는 나루터, 이것이 <탁류>의 가장 큰 차별점입니다.


디즈니 제공

🎬 제작진 – ‘광해’와 ‘추노’의 만남

  • 연출: 추창민 (광해, 왕이 된 남자)
  • 극본: 천성일 (추노, 지금 우리 학교는)

추창민 감독은 영화적 미장센과 디테일한 고증에 강점이 있습니다.
천성일 작가는 생존극과 추격전의 긴장감을 탁월하게 그리는 인물.
👉 두 사람의 조합은 곧 “광해의 감성 + 추노의 스릴”이라는 말로 요약됩니다.


 

🌟 관전 포인트 4가지

  1. 디즈니+ 첫 사극 – 글로벌 OTT가 선택한 이유는?
  2. 청춘들의 상처와 성장 – 살아남기 위한 선택, 정의를 붙잡으려는 몸부림
  3. 추격과 액션 – 추노를 연상케 하는 역동적인 장면
  4. 경제사극의 참신함 – 상단, 세금, 경강을 중심으로 한 드라마틱 전개

2025년 가을, 우리가 기다린 사극

<탁류>는 단순한 시대극이 아닙니다.
흙먼지 속에서 살아남으려는 사람들, 정의를 잃지 않으려는 청춘들, 욕망으로 버티는 생존자들. 그들의 상처와 선택은 결국 혼탁한 조선을 바꾸는 물결이 될 것입니다.

디즈니+에서 <탁류>의 첫 파동이 시작됩니다.

 

사진출처 디즈니제공


“본 포스팅은 쿠팡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 수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